にっき

일요일 집에 있다 보면 출근하고 싶지 않지만...

그대로 그렇게 2022. 8. 29. 17:07

아마 거의 죽기 직전까지 일해야 되는게 내 운명일 것이다. 

며칠전 뉴욕 법단에 있는 선생님과 통화한 적이 있다. 

뉴져지에 있는 법단이 비어서 둘러 보고 있는데 많이 낡아서 고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중에 울 막둥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미국에 가서 몇달 살다 오고 싶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거기 머물면서 맛있는 채식 음식, 디저트류 등 만들어서 같이 나누어 먹고, 

사람들과 같이 명상하거나 혹은 혼자 명상하고...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년부터 하는 일이 향후 몇년간 내 발목을 꽉 붙들고 있을게 분명하고, 

몇년이 아니라 십여년이 넘게 발목 잡혀 있어야 될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나 자유를 꿈꾸지만, 남들의 자유와 안정을 위해 희생해야 되는 내 운명. 

그래서 꿈을 안 꾸기로 했다. 

그저 주어진 대로 살아갈 뿐... 

 

어제는 집에 하루종일 있었다. 

대청소 하고, 구석구석 찌든 때 닦고, 

중국어 공부하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거실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울 아파트는 남향에다 산이 보이는 뷰라 밖을 보는 재미가 좋다. 

밖에 보이는 산은 작년 코로나 백신 맞기 전까지 열심히 다녔던 산이다. 

백신 1차 맞고 너무 아파서 등산을 관뒀다. 

그동안 등산을 너무 안했는데, 중국어 어느 정도 하고 나면 혼자 또 해야겠다. 

기다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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