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손이 아프다.

그대로 그렇게 2022. 5. 25. 12:34

맨날 수작업하느라...;;;

이러다 퇴행성 관절염 빨리 오는거 아님? 

예전에 마카롱 만드는 동영상 보면서... 휴~ 난 한의사 되길 잘했다며 안심했는데, 

공진단 만들면서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닌 것 같음. 

마카롱 만드는 거나, 이거나 비슷하게 힘듬. 

더 힘들지도...;;

어제 만든거 미리 드렸더니, 받자마자 재주문 쇄도...;; 

요즘 왜 이렇게 기운없다는 사람들이 많은지...;;

다들 죽겠네, 살겠네.. 난리들이다. 

공진단 만들다 보면 100개 중에 한개 정도 삐끗할 때가 있다. 

만들다 상 밑으로 데구루~ 구르면 그거 줏어먹으며 버티고 산다. 

하~ 

근데 정말 효과가 좋긴 하다. 

먹자마자 답답했던 속이 편안해진다. 

요즘 잡생각 많이 났었는데, 

공진단 만들면서 과로하고 사니까 잡생각도 없어지고, 만들면서 유튜브에서 틀어주는 부처님 법문 들으니까 좋다. 

아.. 물론 피곤하니까 좀 까칠해지긴 한다. 

남편이 본인 차 자동차검사 받아달라고 해서 성질을 냈다. 

하루 너다섯시간 자면서 한의원 출퇴근하고, 공진단 만들고, 요가하고, 애 밥해주느라 바쁜데, 에어컨도 안 되는 똥차 팔지도 않으면서 검사 받아달라고 하니 성질이 확 났다. 

알바비 10만원 준다고 꼬시길래 됐다고 했다. 

돈이 좀 탐나긴 했지만, 10만원에 뭔가 딱히 할 것도 생각나지 않아서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검사를 안 받으면 벌금이 5-60만원이라고 하길래, 그 돈 주면 해주겠다고 했더니 조용하다. 

부처님 말씀 들으면서 성질내지 말고, 오욕락에 빠지지 말고... 뭐 이러다가도 남편 하는 짓 보면 성질이 확 난다. 

욕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아들이 옆에서 이상한 소리 하거나 뺀질거리면 욕이 자동으로 나오고... 

아직 멀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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