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이제 늙을거야.

그대로 그렇게 2021. 12. 16. 14:24

예전에는 늙지 않으려 애썼지만, 이제부터는 늙음을 받아 들이려 한다. 

 

어제는 할머니들 표정을 흉내내어 보기도 했다. 

 

약간 멍하면서도 눈코입이 정중앙으로 모여있는 촛점없는 표정. 

 

혼자서 함 해봤다. 

 

물론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몇가지가 더 있다. 

 

채식식당을 차린다거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준다거나... 

 

상황 되는대로 하겠지만, 

 

욕심을 많이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만 보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