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먼저 가까운 곳에 있는 국부기념관에 갔다.
그리고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明德素食園(밍떠쑤쓰위엔)에 갔다.
명덕소식원은 대만 전체적으로 여러 분점이 있지만, 우리는 호텔 및 국부기념관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다.
우리나라 교보문고와 비슷한 성품서점을 찾아서 그 건물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엘베 B1 을 누르고 내려가면 된다.
마치 우리나라 백화점처럼 작은 뷔페식 식당인데, 자리를 미리 잡아두고 음식을 가져와야 좀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 날은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돌아오는 날 즉 월요일 점심 때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와서 먹어서 그런가 매우 혼잡했다.
대만은 채식인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캐부럽!!)
밥과 국은 따로 팔기 때문에 음식을 다 고른 다음 밥과 오늘의 국을 사면 된다.
밑에 사진은 돌아오는 날 찍은 사진이다.
열심히 먹다가 아차! 하고 찍은 사진...;;;
가격은 그리 안 비싸다.
밥은 한 그릇 시켜서 두명이 나누어 담은거고, 국은 한 그릇당 20 twd, 한국돈으로 1000원이 채 안된다.
국은 오늘의 국이라고 씌여져 있는데, 윗 사진은 무국이고, 아랫사진은 토마토양배추두부국인데,
무국은 우리나라 다시마, 표고버섯, 무 넣고 끓인 무국과 비슷한 맛이고,
토마토양배추두부국은 약간 시큼한 맛이 마치 우리나라 김치국같은 맛이었다.
저 정도의 반찬과 밥, 국이면 100 에서 120 twd 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저울에 그램을 달아서 가격을 책정하며, 저런 플라스틱 접시 이외에 종이로 된 도시락이 있어,
저 식당 앞에 있는 식탁에서 먹을 때는 저런 플라스틱 접시에,
집으로 가져가고 싶을 때는 종이도시락에 담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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