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알러브 유머~~

그대로 그렇게 2012. 5. 29. 14:03

어제  The dictator 를 봤다.

엄청 웃겼다.

이렇게 재미난 영화를 DVD로 사서 매일 보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

가족과 함께 보는 건 좀 그랬다.

남편은 저질이라고 화내고... 애덜은 왜 아기 낳을 때는 아픈거냐... 어디서 아기가 나오는거냐... 라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해서 날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나는 이렇게 웃긴 영화나 TV프로그램을 보면 하루종일 곰씹으며 혼자 웃곤 한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짜냈을까... 배우들에게 존경의 마음까지 가지면서...

개콘이나 개투를 보면서... 한국을 더욱 그리워하기도 한다.

이런 높은 수준의 유머가 있는 나의 모국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도... 유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물론... 몹쓸농담!! 을 하는 사람은 빼고...

정말 안 웃긴 농담을 해서 웃을 수도 없고, 안 웃을 수도 없는 이상한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은 정말 짜증난다.

 

장난을 많이 치고 상급의 유머감각이 있던 알포머스...

조금만 웃긴 일이 있어도 함박웃음을 짓고, 우스워 죽겠다는 듯이 웃었던 메맷...

썩을 농담을 해서 가끔 짜증났지만... 자기의 후진 발음 땜에 내가 웃으면 즐거워했던 에프게니...

 

낼 학원 가면 아무도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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