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Java chip

그대로 그렇게 2012. 4. 23. 07:50

선택 수업에서 늘상 만나는 중국 여자애가 맨날(하루도 빠짐없이) 들고 들어오는 게 스타벅스 자바칩 플라푸치노이다.

크림이 잔뜩 들어 있어서 보기에도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나도 한번 스타벅스에 가서 시켜 봤다.

그런데 춥고 감기기운도 있고 해서 따뜻한 건 없냐고 하니까...

그런건 없다... 고 했다.

그럼 자바칩 비슷한 걸로 따뜻한 거 없냐고 했더니 있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그래서 받아봤더니 코코아...;;;(핫 초컬릿)

게다가 맛도 없었다.

드뎌 어제 톰앤톰스 가서 자바칩을 시켜서 먹어봤다.

뭐 그닥 환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애들만 잘 먹었다.

스타 벅스나 각종 커피 파는 곳에서 몇일에 한번씩 달달하고 따뜻한... 혹은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게 참 좋지만...

그 일회용 컵을 보면... 내가 이런 사치를 꼭 누려야 하는가... 고민이 될 때가 많다.

 

그렇다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랑은 맛이 다르고...

머그컵에 담아 가져가려면 그 자리에서 다 먹고 와야 되는데...

그럴 시간이 별로 없고...

 

미국 사람들은 쓰레기를 드넓은 사막에다 버리겠지... 했는데... 순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 돈을 줘가면서까지 버린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걸 님비주의 라고 칭한다며 똑똑한 **씨가 이야기해줬다.

 

한국에선 정말 드물었던 나의 작은 사치...

이런 고민이 아니라면 더 즐겼을텐데... 아쉽다.

텀블러컵 사서 갖고 다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귀찮아서...;;;

(일주일에 한번만 사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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