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출퇴근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에어컨!!이다.
대부분의 버스 기사님들은 버스 내부를 거의 냉장고 수준으로 만들어 놓으신다.
그럼 나같이 간편하게 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추위에 떨며 몸을 옹송거리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은 바람막이 점퍼를 가방에 넣고 와서 입었는데도 너무 추웠다.
그러나 기사님들은 대부분 긴팔와이셔츠에 긴 바지를 입으신다.
대체 뭐냐고!!!
그럼 나만 이렇게 불평불만일까?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이야기한다.
버스에서 감기걸렸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그러나 간혹 어떤 분들은..."버스에서 에어컨 꺼 달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간다..." 라고 말씀하신다.
갱년기 열이 있거나 육식을 많이 해서 열이 많은 사람들은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럼... 그 에어컨 돌리는 전기와 기름은 다 어떻게 되는겨...
오늘같은 경우는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이래서 사람들이 매일 자가용타고 출퇴근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차라리 버스에 실내 온도계를 설치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손님이 없을 때는 에어컨을 덜 틀고, 손님이 많을 때는 에어컨을 세게 틀게끔 해서 적정온도를 유지하게끔 했으면 좋겠다.
아마 초기에 온도계를 설치하는 비용이 좀 든다해도 여름 몇개월 안에 이 비용 다 만회할 수 있을 거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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