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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카가 도쿄에 있을텐데...

그대로 그렇게 2011. 3. 11. 16:31

日 도쿄 지하철, 신칸센 올스톱…공항·항만 폐쇄

머니투데이 | 김성휘|송선옥 기자 | 입력 2011.03.11 16:00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빌딩 파손되고 곳곳에 화재]

11일 오후 일본 동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도쿄의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지 1시간여 지난 이 시각, 도쿄의 모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고속철 운영기관 JR이스트는 모든 고속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쿄의 여러 건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시내 곳곳에 화재가 발생,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장면도 시시각각 중계되고 있다.

도쿄의 관문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도 폐쇄됐다. 나리타 공항은 도쿄 중심에서 60㎞ 떨어져 있으며 하네다 공항은 도쿄 남쪽으로 15㎞ 거리다. 일본 교통성은 공항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바닷길도 막혔다. 도쿄항만청은 모든 선박의 접안을 금지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 일본 본섬인 혼슈 동부 연안 해저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 지진은 일본의 지진계측 기준 최고 등급인 7단계에 해당하는 강진이다.

일본 동해안에는 대형 쓰나미가 덮칠 수 있다는 경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