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언뜻 기억이 났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부처님이 몇집을 들러 탁발을 하신 후 다시 선에 들으셨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쨋든 먹고 살아야 하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먹고 사는 이외의 것에 우리는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사는 것 같다.
언젠가 내가 실수를 했을 때...
그것을 몇달동안 맘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언뜻 생각이 난게...
내가 후회하고 아무리 곰씹어도 그때의 그 실수는 만회할 수 없으니,
이제 그만 마음에서 놓는게 부처님의 뜻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둔다는 것...
사방팔방으로 날 뛰는 마음을 바로 잡아 비워 놓는 것이 수행인데...
난 이런 저런 생각과 고민과 욕심으로 마음을 산만하게 두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밥먹고, 아이키우고, 공부하고, 돈벌고, 남은 시간은 마음을 내 자리에만 두어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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