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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직 할말 없다. 회사입장 못들어”

그대로 그렇게 2009. 10. 12. 18:26

손석희 “아직 할말 없다. 회사입장 못들어”

마이데일리 | 배국남 | 입력 2009.10.12 17:40 | 수정 2009.10.12 17:53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광주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100분 토론') 진행자 교체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 회사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았는데 내 입장을 밝힐 수 없다. 아직 할말이 없다."

12일 MBC가 가을 프로그램 개편철을 맞아 '100분 토론' 진행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에서 내부 인사로 교체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온 직후 기자와 통화를 한 손석희 교수는 이와 관련된 인터뷰를 정중히 사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12일 MBC 경영진이 '100분 토론'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MBC 한관계자는 "'100분 토론'진행자가 방송사 내부 인사로 교체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MBC 안팎에선 '100분 토론'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의 하차가 기정사실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MBC안팎에서 흘러나오는 교체 이유는 손교수가 '100분 토론'을 7년간 진행을 해왔고 프로그램 변화가 필요하며 외부 인사이기에 고비용의 출연료가 들기 때문이라는 것을 꼽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적지 않은 시청자와 방송계 안팎 인사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많은 사람들은 손석희 교수는 '100분 토론'의 오늘이 있게 한 명 진행자로 균형감과 중립성, 그리고 위기대처능력, 토론자들의 진행 정리 능력이 탁월해 어느 누구보다 경쟁력 있는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의 최고라고 할수 있는데 단순히 고비용과 오래됐다는 이유로 교체한다는 것은 경쟁력 면이나 효율성 측면에서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100분토론' 진행자 하차 관련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손석희 성신여대교수.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