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

그대로 그렇게 2009. 4. 27. 12:20

 

 

이라고 해서 찍었다.

 

이건 합천 해인사에서 어제 찍은 사진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게 들은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드디어 어제 처음 가봤다.

 

제이는 합천에서 살고, 직장도 합천에 있다.

 

토요일날 제이네 집에서 자고 어제 일요일에는 해인사를 가 보았다.

 

어제는 음력으로 4월 초이틀... 석가모니 부처님 탄신일을 불과 6일 앞둔 때라 그런지 연등이 엄청나게 달려 있다.

 

구석 구석 가보진 못했지만 대웅전에서 절하고... 팔만대장경 정도만 구경하고 바로 내려왔다.

 

근처 산사의 아침이라는 채식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고, 제이의 사무실 한번 구경하고 같이 간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탔다.  

 

오는 길에... 길은 막혀 힘들었지만, 드디어 해인사를 구경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

 

 

감동

 

1. 울 꼬마들이 대웅전에서 부처님 한분 한분 마다 정성껏 절을 한 것.

 

2. 제이의 귀여운 아기를 보고 온 것.

 

3. 울 엄마랑 같이 간 여행이라는 것.

 

4. 제이의 엄마가 집에서 심으라고 약초(천궁, 고본, 작약...)와 곰취를 주신 것.

 

5. 제이가 네팔에서 사온 향을 나에게 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제이가 필리핀에서 사온 레인메이커를 살짝 망가뜨렸다는...;;;

 

6 제이 엄마의 공예품을 구경한 것. 예쁜 손거울도 주심.

 

 

짧은 여행이었지만 너무 많은 걸 보고 느낀 것 같다. 지혜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