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가지 못했다.

그대로 그렇게 2008. 11. 5. 16:47

퇴근하려고 준비하는 동안 전화가 왔다.

 

자전거를 한손으로 끌고 왼손으로는 전화를 들고... 걸어갔다.

 

한 통화가 끝났다.

 

금새 다른 전화가 왔다.

 

계속 걸어갔다.

 

집에 도착할 무렵 또 한통화의 전화가 끊기자마자 또다른 전화가 왔다.

 

결국 끝까지... 집에 걸어갔다.

 

자전거는 끌고 갔다.

 

안장에 궁둥이 한번 못 걸쳤다. - -;;

 

다들... 경제난 때문에 힘들어한다.

 

내가 워낙 궁상의 지존이라... 뭔가 나에게 위로받으려 전화를 한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모른다.

 

난 이미 폐인됐다는 것을...

 

에혀... 니들이 봉황의 마음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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