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りょう

흉부외과에서 다루는 질환들

그대로 그렇게 2008. 6. 19. 15:49

흉부외과에서 다루는 질환들

 

3.1 심장질환

 

1. 고혈압성 심장질환

 고혈압이 오래 계속되면 심근이 비대해지고 심장이 확대되며, 빈맥(頻脈)·부정맥·호흡곤란·기좌호흡(起坐呼吸)·부종 등이 나타난다. 또 관상동맥경화가 합병하여 심근장애·협심증을 유발하여 심장증세를 악화시킨다. 치료는 혈압강하제로 혈압을 하강시키고, 디기탈리스제나 이뇨약으로 심장기능을 개선한다. 안정을 취하고, 식염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

 

2. 관부전

 관동맥(冠動脈)의 혈류가 적어서 심장에 필요한 혈액(산소)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주요 원인은 관동맥경화, 고지혈(高脂血)증, 대동맥판폐쇄부전(大動脈辦閉鎖不全)이나 협착(狹窄), 매독에 의한 관동맥개구부의 협착 등이다. 증세는 고민, 가슴의 압박, 흉통·불안감 등으로 나타난다. 원질환(原疾患)의 치료 외에 일반 내과 특히 순환기계의 치료와 스트레스 처리를 위한 생활의 개선도 필요하다.

 

3. 관상동맥 경화증

 심장의 영양혈관인 관상동맥의 경화로 생기는 허혈성(虛血性)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의 내강에 지방·콜레스테롤·석회 등이 침착되면, 협착 또는 폐색을 일으켜 심근(心筋)의 산소수요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나아가 대사이상(代謝異常)을 나타내어 혈전증(血栓症)의 원인이 된다. 임상적으로는 협심증·심근경색·심부전·부정맥(不整脈), 때로는 돌연사(突然死)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병태(病態)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이 돌연 발병하는 것 같이 보인다. 주증세는 협심발작(狹心發作)인데, 이것은 쥐어짜는 듯한 가슴의 발작성 통증으로서, 왼쪽 어깨에서 왼팔로 확산된다. 지속시간은 대개 수분에 그치고 15분 이상 계속되지는 않는다. 관상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유인은 유전, 고칼로리 및 고포화지방 식사, 끽연·비만·고혈압·당뇨병·본태성 과지혈증(過脂血症) 등이다. 진단에는 심전도(心電圖)·벡터심전도·혈중지질(血中脂質)의 측정·흉부 X선 사진 등이 이용된다. 대체로 노화에 따른 40세 이상의 남자에 많은데, 정신적 스트레스의 반복, 때로 매독이 관련되기도 한다.

 

4. 근종심장

 근종심장은 근종으로부터 생산되는 특수한 근종독(筋腫毒)에 의해 일어나는 특이한 변화로, 근종 환자에게는 조만간 반드시 일어나는 증세라고 간주된 것이다. 그러나 재검토를 통해서 근종환자에게 독특한 것은 아니고 자궁근종의 주요 징후인 과다월경의 오랜 방임으로 계속 일어나는 빈혈 때문에 생긴 심근장애로 밝혀졌다. 따라서 과다월경을 일으키지 않거나, 적당한 치료로 빈혈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다. 요컨대, 근종심장이란 자궁근종에 대한 수술적 요법이 발달되지 못하여 오래 방임하고 있었던 구시대의 오해에 기인하는 명칭이다.

 

5. 대상부전

 심장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힘 이외에도 상당한 여력(餘力)을 가졌다. 심장에 부담이 가해졌을 경우에는 그 여력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확장(肥大擴張)되어, 혈압이나 심박출량(心拍出量)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즉 대사기능을 갖는다. 그러나 부담이 과중하거나 장기간에 걸쳐 가해질 경우에는 심력(心力)에 파국을 가져오기가 쉽고, 심장은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에 수요되는 만큼의 혈액을 공급할 능력을 상실한다. 이러한 상태를 대상부전이라고 한다.

 

6. 심근경색   

 심장에 양분·산소 등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거나, 관상동맥경화증 때문에 순환장애를 일으켜 심근 전층에 경색괴저가 일어나 발작성으로 쇼크상태가 되는 중독한 심장질환. 검은 부분이 심근의 괴사부.

 

 

 

 

  

7. 선천성 대동맥 협착

 선천성 심장질환의 3∼5%를 차지하며 5:1의 비율로 남성에게 많다. 증상은 자주 가슴의 통증, 협심증 증세를 일으키거나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협착 부위에 따라 판(瓣)협착·판하(瓣下)협착·판상(瓣上)협착의 3가지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많은 것은 판협착이며 그 중에서도 이첨판(二尖瓣)에 의한 것이 많다. 판하협착에는 막성협착(膜性狹窄)과 근성협착(筋性狹窄)이 있는데 막성협착이 많다. 판상협착은 비교적 드물며, 이것은 관상동맥구(冠狀動脈口)보다 먼 위치의 상행대동맥(上行大動脈)의 협착이다. 대동맥판상협착으로서, 말초폐동맥협착·특이용모·지능저하·치마형성부전을 수반하는 것을 윌리엄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판협착 수술은 어린이 때에는 대동맥판 절개 수술을 실시하지만 반드시 치료된다고는 할 수 없고, 필요에 따라서 판치환수술도 실시한다. 판하협착에서는 막성협착의 절제 또는 근성협착의 절제·절개가 실시된다. 판상협착에서는 대동맥의 패치(patch)성형·이식을 실시함에 따라 치유될 수도 있다.

 

8. 소아 심장 질환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심장질환으로 소아심장질환 중에는 갓난아기에게 많은 선천성 심장질환과 소아에게 많은 류머티즘성 심장질환이 있다. 선천성 심장질환은 심장기형인 경우가 많은데 갓난아기 중 0.7% 정도로 추정된다. 심장기형의 증세로 가장 많은 것은 심실중격결손(心室中隔缺損)이고, 그 다음으로 동맥관개존(動脈管開存)·심장중격결손·팔로사징증(Fallot 四徵症)·폐동맥협착이다. 갓난아기가 다호흡·구토를 하거나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치아노제 증세[靑色症]가 나타나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진단으로는 심장잡음·흉부X선 사진·심전도·치아노제 유무검사 등을 하며, 더 나아가 초음파검사·심장혈관조영·심장카테테르 등을 실시하여 확실한 증세를 진단한다. 후천성 심장질환에는 류머티즘성심장질환이 가장 많다. 류머티즘열을 앓고 난 뒤 심장염을 일으키기 쉽고 후유증으로 판막증을 남긴다. 심장염은 심장잡음·심부전·심낭염·심장판막증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대부분의 소아에게서 기능성 심장잡음을 들을 수 있으므로 진단·감별에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9. 심장 판막증

 심장판막증은 대개는 그것에 선행하는 염증성 심내막염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장애가 생긴다. 일반적으로 폐쇄되어야 할 시기에 판이 완전히 폐쇄되지 못하여 혈액의 일부가 판구(瓣口)를 통하여 역류하는 경우를 판구폐쇄부전이라 한다. 이에 대하여 판막이 서로 반흔성(瘢痕性)으로 유착되어 판구가 협소해진 것을 판구협착이라 한다. 실제로는 명확하게 구별하기 곤란하며, 특히 협착의 경우에는 판이 경화되어 있기 때문에 폐쇄부전을 합병하는 경우가 많다. 후천성의 판막증은 거의 좌심실의 이첨판(二尖瓣) 및 대동맥판을 침해하며, 특히 이첨판폐쇄부전·대동맥판폐쇄부전·이첨판협착이 많다. 원인으로서는 급성 심내막염에 속발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류머티즘열·편도염·다발성관절염 및 그 밖의 전염증은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 매독이나 동맥경화증은 대동맥판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다. 발증 연령은 심내막염성인 것에서는 15∼30세에 많으며, 매독이나 동맥경화증에 의한 것은 고령자에게 많다. 진단은 심음(心音)청취·X선 검사·심음도·심장카테테르법, 그 밖의 각종의 심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결정한다. 기능이 충분히 대상(代償)되어 있으면 특별히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도 있으나, 외과적으로 수술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선천성 심장병의 경우에는 우심의 판막이 침해되는 일이 비교적 많다.

 

3.2 폐질환

 

1. 기흉

 흉막강(胸膜腔) 안에 공기나 가스가 차는 상태로 외상성(外傷性)기흉과 자연기흉으로 분류되는데, 자연기흉에는 폐결핵과 폐렴 등에 의한 증후성(症候性) 및 임상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특발성(特發性)이 있다. 기흉이 갑자기 생기면 심한 통증과 숨이 차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보통, 안정을 취하면 자연히 치유되지만, 인공적으로 흉막강 내의 공기를 배출한다든지, 때로는 외과적인 개흉술도 필요하게 된다. 또 폐결핵의 경우에는 병소(病巢)가 있는 폐엽(肺葉)을 위축·안정시킬 목적으로 하는 인공기흉술이 있지만, 항결핵제(抗結核劑)와 같은 화학요법의 발달로 최근에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2. 낭포성 폐질환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낭포가 폐에 생긴 상태로 폐농양·폐결핵·폐종양 등에 의해서, 2차적으로 일어난 폐조직의 파괴에 의한 공동(空洞)은 여기에서 제외된다.

 

 ① 폐포성 낭포

  폐포가 확장된 것으로, 때때로 폐포벽이 찢어져서 많은 폐포가 융합, 커다란 낭포가 되며,   블레브(bleb)·블러(bulla)로 나뉜다. 블레브는 표재성(表在性)으로 흉막 바로 아래의 낭포   를 말하고, 블러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말하는데, 블레브는 작은 것을 가리키고, 블러는    그보다 더 큰 것을 뜻한다. 폐첨(肺尖)의 블레브에서 진행성으로 증대되어, 한쪽 폐의 반,    또는 그 이상 차지하는 것을 ‘사라지는 폐(vanishing lung)’라고 한다.

 ② 기관지성 낭포

  대개는 선천적이고 고립성이며 비교적 크고, 액체가 괴어 있는 경우가 많다.

 ③ 낭포성 기관지확장

  기관지가 주머니 모양으로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④ 감염 후유낭포

  포도상구균 등의 감염이 원인으로 후천적으로 생긴 낭포를 말한다.

 

3. 뢰플러 증후군

 호산구성 폐질환(好酸球性肺疾患)으로 일과성(一過性)의 폐침윤(肺浸潤)으로, 스위스의 의사 W.뢰플러가 1936년 처음 보고한 것이다. 증세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발열·기침·객담 등이 나타나며, 아무런 증세 없이 X선 상에 폐침윤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나 이 음영(陰影)은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저절로 없어진다. 원인은 결핵성 알레르기에 의한 것, 화분(花粉) 알레르기에 의한 것, 회충증(回蟲症)과 관계가 있는 것, 바이러스성인 것 등이다. 실제로는 폐결핵과 구별하기 어려워 진단상 문제가 많다.

 

4. 선천성 낭성선 종양기형

 일측성으로 생기는 과오종성 폐병변으로  연골은 발견되지 않으며 보통 생후 수일 내에 급성 호흡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폐의 선천성 병변 중 25%를 차지한다. 병리소견상 3가지 형태로 나뉘며 임상증상은 대부분 출생 시 또는 생후 1개월 내에 급성 호흡부전이 나타난다. 진단은 흉부 X선 사진,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 영상법(MRI)으로 시행하며 치료는 방사선 검사로 병변이 증명되면 바로 수술적응이 되며 대부분 엽절제술을 시행하고 예후는 좋다.

 

5. 폐성심

 폐질환 때문에 폐동맥의 혈관저항이 증대하여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우심실의 기능부전을 일으킨 상태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은 폐색전·폐경색에 의한 것이다. 만성은 폐기종·기관지천식·폐결핵·규폐(珪肺)·만성기관지염·기관지확장증 등 만성 폐질환이 원인이 된다. 증세는 호흡곤란·심계항진·기침·담(痰)·치아노제·안면부종·간종대 등을 볼 수 있다. 심장은 우심실이 비대하고 폐동맥은 항진, 심전도에서도 우심실 비대를 나타낸다. 심장 카테테르법으로는 폐고혈압이 나타난다. 치료는 기관절개·산소흡입을 실시하고 강심제·이뇨제를 투여한다. 만성인 경우에는 평소부터 기관지 확장제나 객담용해효소를 사용하여 병의 악화를 예방한다.

 

3.3 식도질환

 

1. 식도암

 식도 점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이 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squamous cell carcinoma)이고, 5∼10% 정도는 선암(腺癌:adenocarcinoma)이다. 식도질환의 약 반수를 차지하며,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식도염, 부식성 식도협착증, 식도경련(achalasia),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 등 기존의 식도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흡연, 술, 뜨거운 음식에 의한 자극 등 환경적인 요인들이 원인과 관계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이 식도에 걸림으로써 암이 아닌가 짐작하는 일이 많고, 식도의 이물감이나 흉골 밑의 불쾌감으로 인하여 진단을 받을 때도 있다.

 발생부위는 식도의 중앙부위가 가장 높고 다음이 상·하부의 순이다. 수술성적은 상·중부에 발생한 것이 하부에 발생한 것보다 훨씬 나쁘다. 이것은 해부학적으로 보아 수술이 곤란한 데서 오지만, 근년에는 수술성적이 크게 향상되었다. 조기의 근치수술 외에,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이 병행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특히 식도암은 위암 등과 비교해 볼 때 그 진행이 매우 빠르고 예후도 나쁘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수술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연하곤란증(dysphasia)은 식도암의 가장 흔한 증세이므로, 그 원인이 암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기에 밝혀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도조영술과 식도경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지며, 진단이 되면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한 후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2. 식도염

 식도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짓무르는 병으로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물, 또는 강한 산·알칼리 등의 약물을 잘못 마신 뒤에 일어나는 급성 식도염, 애주가·애연가 등에게 오랫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만성 식도염, 위 특히 분문부(噴門部)의 수술 뒤 위액·장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일어나는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다. 증세로는 어느 경우나 음식물을 삼키면 식도에 스며드는 것 같거나 통증을 느끼며 음식물이 막히는 것 같다. 열·산·알칼리 같은 것에 의한 급성 식도염은 2~3주일 후에는 반흔(瘢痕)에 의한 협착(狹窄)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치료로는 술·담배 등의 자극물을 피하며, 음식물도 지나치게 뜨거운 것, 자극성이 있는 것, 딱딱한 것 등을 피하고 연한 것을 먹도록 한다. 식사 후에는 차나 물을 마셔 식도점막을 깨끗이 해둔다. 또 위액·장액 등의 역류의 원인을 가급적이면 제거함과 동시에, 산화마그네슘·합성 규산알루미늄 등의 제산제(制酸劑), 위·장의 운동을 억제하는 부스코판·코란틸·트로핀·파이나린 등의 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

 

3.4 기관지질환

 

1. 기관지루

 기관지에 생기는 누공(瘻孔)으로 호흡할 때 기관지에서 공기가 새는데, 빠져 나온 공기는 보통 흉강(胸腔)에 고이게 되어 자연기흉(自然氣胸)이나 농흉(膿胸)을 일으킨다. 여러 가지 폐질환에 걸렸을 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많은 발병 원인은 폐 절제수술 때 절단과 봉합이 완전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경우이다. 합병증으로 농흉이 오는 것이 보통으로 농흉을 일으켰을 때는 재수술을 하여 누공을 막아주어야 한다. 치료법은 농흉과 같다. 기관지루의 합병증으로 온 농흉은 특수한 경우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기관지 흉막루를 통해 고름이 양쪽 기관지로 계속 유입되어 기침이 잦고 가래가 계속 나오며 폐조직까지도 손상된다. 이로 인하여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어 내성균의 혼합 감염이 유발되기도 한다. 치료는 흉강 안에 괴어 있는 고름을 완전히 빼내고 염증을 제거하고, 압축된 폐를 다시 부풀려 폐의 호흡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고름의 배출과 폐의 팽창이 잘 안 되어 치료가 늦어지게 된다. 흉관을 통한 적극적인 배농법과 조기에 폐박피술을 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원발성 염증 및 감염원에 대한 항생제 치료는 세균검출과 항생제 내성 검사로 유효 항생제를 사용한다.

 

2. 기관지천식

 천명(喘鳴)을 수반하는 발작적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병증으로 일반적으로 천식이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특정된 심장 또는 폐질환에 의하지 않으나, 발병 기구(機構)는 여러 면에서 해명되지 않은 점이 많다. 발작은 넓은 범위에 걸친 중·소 기관지의 평활근(平滑筋) 수축, 점막부종(粘膜浮腫)에 의한 협착(狹窄)과 기관지 강내(腔內)의 담(痰)에 의하여 야기된다. 원인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알레르기설이 가장 유력하다. 기타에 유전성이라든지 자율신경 이상 등의 설도 있다. 천식과 가장 관계가 깊은 소인(素因)으로 알레르기 체질이 있다. 이는 원래 알레르겐의 작용에 의하여 항체를 만들기 쉬운 체질인데, 그러한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각종 발작의 유인, 예컨대 감염·내분비 조절장애(사춘기나 갱년기에서 볼 수 있다)·과로·정신적 스트레스 등 외에 화분(花紛)·실내외 먼지·곰팡이 등 알레르겐의 접촉에 의하여 발작이 오기 쉽다.

 증세의 전형적인 특징은 기침·재채기 등의 전구증상(前驅症狀)에 이어 급속히 호흡이 곤란해지며, 호흡을 하면 그르렁그르렁하는 천명이 나온다. 그런 발작이 멎으면 소량의 진득거리는 담이 나오고 호흡이 차차 편해지면서 천명도 진정되어 발작 전의 평상시 상태로 돌아간다. 발작의 강약은 환자에 따라서 매우 다르며, 또 빈도나 지속시간도 가지가지이다. 발작은 야간 또는 새벽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계절적으로는 봄과 가을의 환절기에 많다. 진단은 특징 있는 발작상태 때문에 비교적 쉬운 편인데, 발작 시에 갖는 특징적인 의학적 소견으로는 양측 폐야(肺野) 전반에 걸친 건성(乾性) 라셀 음(音)이 청취되며, 담에서는 호산구(好酸球)·샤르코-레이덴의 결정(結晶) 등을 볼 수 있다. 치료법에는 대증요법(對症療法)과 본태적(本態的) 요법이 있는데 대증요법으로는 아드레날린이나 에페드린 등 교감신경 자극제, 테오필린 계통의 약제 및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약제가 주로 쓰이며, 보조적으로 항히스타민제·진해제·거담제·진정제 등이 사용된다. 본태적 요법은 체질개선요법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알레르겐에 대한 탈감작요법(脫感作療法)과 금제제(金製劑)나 정제두균(精製痘菌) 등을 이용한 자극요법이 있다.

 

3.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가 변형하여 일부 또는 전체가 일시적 또는 항구적으로 확장한 상태로 기관지염이 만성화한 경우 등 기관지벽이 탄성(彈性)을 잃어 확장증이 되기도 하고, 어렸을 때의 폐렴이나 젊었을 때의 결핵이 기관지를 옥죄어 일으키는 수도 있다. 증세로는 기침·가래·발열 따위가 있고, 때로는 객혈하여 결핵으로 오인될 때도 있다. 고정된 확장증의 치료는 수술을 하든가, 경증의 경우는 감기를 예방하고, 감염증이 생기면 항생물질로 치료를 한다. 자세를 개선하여 거담(祛痰)이 잘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4. 기관지협착증

 기관지의 내강이 좁아져서 공기의 출입이 좋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주(主)기관지가 협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관지 안에 이물이나 육아조직(肉芽組織)·암조직 등이 차 있는 경우, 기관지에 생긴 궤양이나 각종 폐질환으로 죄어지거나 구부러진 경우, 폐암과 폐문 림프절의 종창이나 종격종양(縱隔腫瘍)에 눌린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기관지 결핵의 후유증으로도 발생한다. 급격히 일어나면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또 기침·담이 나오고 호흡할 때 목에서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협착된 기관지는 확장이나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 기관지경검사와 객담검사로 진단한다. 치료는 협착 부위를 성형하는 기관지 성형술로 하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생물질 사용과 담 배출요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근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5. 기관지암

 기관지 점막상피에 발생한 암으로  폐암의 대부분은 기관지암이며 폐의 원발성(原發性) 종양 중 95 % 이상을 차지한다. 폐실질(肺實質)인 폐포상피(肺胞上皮)에 발생하는 좁은 뜻의 폐암과는 구별된다. 주로 40세 이상의 남성으로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해마다 발생률은 증가추세에 있다. 세포의 종류에 따라 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선암(腺癌)·말분화암(末分化癌)으로 분류되고, 발생부위에 따라 폐문형(肺門型)·폐야형(肺野型)·특수형으로 나눈다. 종류와 형에 따라 악성도(惡性度)에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는 외과적 치료로 영구치유가 가능하므로 조기진단에 의한 조기발견 및 조기절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은 보조적 치료로 이용된다. 조기진단에는 X선 검사·기관지경(氣管支鏡)검사·객담(喀痰)검사 등이 실시된다.

 

 

3.5  대동맥질환

 

1. 대동맥 박리증

 '대동맥 박리증'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세 겹으로 된 흉부대동맥 벽이나 복부대동맥 벽의 맨 안쪽 층에 균열이 있어 그 틈새로 거센 혈류의 흐름이 파고들어 생기는 질환. 심장에서 곧바로 분출되는 높은 압력의 혈류가 틈새로 파고들기에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혈종이 생기거나 심하면 터지기도(파열)한다. 혈관이 파열되면 곧 바로 생명이 위독해질 뿐 아니라 수술에도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해 조기진단과 예방이 필수적이다. 말판씨증후군이나 터너증후군 등과 같이 선천적으로 대동맥벽의 약화를 일으키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임신, 동맥경화, 매독, 교통사고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 특히 50대 이후의 고혈압이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이 질환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가슴통증(흉통), 콕콕 찌르는 듯하고 꽉 조이는 듯한 심근경색증과 유사한 통증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심근경색증보다 더 급격하고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물론 발병 부위에 따라 통증무위도 달라진다. 그 예로 하행 대동맥에 박리증이 일어나면 등 쪽에 통증이 온다. 진단은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이뤄지며 혈압강하제를 이용한 초기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수술이 필수적이다. 발병 부위에 따라 약물치료나 약물 수술요법을 병행키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이뤄진다.

 

2. 동맥관 개존증

 동맥관이란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5-10mm정도의관으로 태생기에 폐호흡이 없는 폐혈관을 우회하여 모태의 동맥혈을 대동맥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며 생후 1-2주가 지나면 저절로 막히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를 동맥관 개존증이라 한다. 이렇게 되면 대동맥의 피가 직접 폐동맥으로 순환되어 호흡부전, 폐층혈, 심부전, 심내막염이 발생하여 치명적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미숙아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정상에서는 8주까지 88%가 저절로 막히며 원인규명이 안된 선천성 혈관질환이다.

 

3.6 다한증

 다한증은 생리적인 요구량보다 많은 양의 땀이 나는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열병, 비만, 불안, 폐경, 긴장등과 같이 원인이 알려진 이차성 다한증과 확실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일차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다한증은 크게 안면다한증, 손바닥 다한증, 발바닥 다한증으로 나누고, 이중 손바닥 다한증이 흔한데, 이런 환자들은 악수를 하거나 손을 이용한 작업이 불편하여, 대인관계나 직업적인 활동에 제한을 받고, 심하면 정신적 장애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 다한증의 치료는 이차성 다한증의 경우에는 그 유발원인을 제거해줌으로써 가능하지만,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에는 약물요법등은 그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므로 요즘은 모든 환자에서 수술치료법을 선택한다. 수술치료는 주로 손바닥 다한증에서 흉강 내시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을 해준다.

 

1. 낭습증

 배꼽 아래 몸체(고환)에 원인 모를 땀이 많이 나는 증상으로 고환에 축축하게 땀이 나는 증세로, 간(肝)과 신(腎)이 허(虛)하여 풍습(風濕)이 몸에 스며들어와서 생긴다. 신장의 양기가 부실하고 차가워서 발생하기 때문에 신장풍(腎臟風)이라고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활혈구풍산(活血驅風散)·질려산·사생산·오두환 등을 체질과 증세에 따라 처방한다. 사상자차(蛇床子茶)를 거즈에 싸서 목욕물에 담가놓고 목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낭습증을 신허(腎虛) 상태로 본다. 신허란 배설과 성기능을 두루 조절·통제하는 신장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장이 허랭하고 하초가 부실해진 상태를 말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정신적 긴장과 일상생활에서의 원인 모를 불안이 낭습증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 의하면 낭습증은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거나 신체의 정력이 부족한데 풍습(風濕)의 독기(毒氣)가 침범하면 발병한다고 한다. 또한 음낭 밑이 축축하고 가려울 뿐 아니라 피부가 헐거나 버짐이 생기기도 하고 혹은 귀에서 소리가 나고 눈까지 어두워진다고 한다. 남성의 정자는 체온보다 2∼3℃ 정도 낮아야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동온도조절을 위해서 고환에는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고환의 아래쪽은 보통의 체온과는 달라서 목욕 후나 씻은 후 습기를 완전히 없애주지 않으면 습하게 된다. 땀이 많은 사람은 이로 인해 습진 같은 피부병까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이미 난 땀이 피부를 자극하기 전에 건조시킴으로써 습진 등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조유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몸에 꼭 맞는 청바지나 합성섬유로 만든 내의를 입으면 안 되고, 반드시 흡습성이 좋은 면내의를 입어야 한다. 또한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청결히 씻어야 한다. 땀이 나는 현상은 체온조절만이 아니라 심리적 긴장과 공포에 의해서도 발생하므로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긴장 상태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고환 부위를 찬물로 자주 씻어 체온을 낮추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2. 한포

 손바닥·발바닥과 같이 생리적으로 표피상층이 두꺼운 부위에 땀의 출구가 막혀서 표피 속에 땀이 괴어 물집이 생긴 것으로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각질층 바로 밑에 밝게 보이는 층(투명층)이 있는 부위에 한해서 나타난다. 좁쌀알 또는 쌀알만한 크기이다. 며칠 후면 그대로 흡수되거나 터져서 작은 구멍이 되지만, 방치해 두어도 자연히 치유된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잘 발생한다. 다한증인 사람에게 많기 때문에 발한과의 관계가 주목되지만, 발한이 적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므로 발병원인은 불명이다. 습진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다. 부신피질호르몬을 함유한 연고, 핸드크림, 살리실산 바셀린 등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3.7 늑막질환

 

·늑막염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에 염증이 생겨 늑막강 내의 액체인 흉수가 과다하게 늑막강 내에 고이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결핵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발생한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 악성종양에 의한 것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늑막염은 다른 질환 증세의 하나로서 나타나기도 하며 늑막 자체의 질환을 원발성 늑막염, 다른 질환의 영향으로 이차적으로 발생한 것을 속발성 늑막염이라 한다. 심호흡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증세이다. 흉수가 많이 차면 숨쉬기가 힘이 들며,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두근거림, 발열, 오한, 권태감, 식은땀 등이 나타난다. 흉수의 양이 많으면 흉강천자로 물을 빼주어야 하고 원인에 따라 항결핵제 등 원인치료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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