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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幸运 / 소행운

https://youtu.be/2emc4L37Pxc 와~ 내일부터 추석연휴이다. 4일동안 쉰다. 그런데 할 일은 엄청 많다. 어떤 때 내가 할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지만, 그래도 한발, 한발 내딛으며 열심히 살려고 한다. 오늘은 점심도 1시간 늦게 먹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환자들 한분 한분 정성을 다해 치료하고, 기분 맞춰 주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 난 이렇게나 능력있다... (I'm professional.) 그런 생각하면서 버티었다.

음악 2022.09.08

침효과는 참 대단한 것 같다.

어제 진료중에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침에 허리를 삐끗했는데, 도저히 한의원에 못 갈 것 같고, 퇴근 후에 와 달라... 울 엄마 또 나 보고 싶어서 꾀병 부리시는 것 아닌가.. 짜증났지만, 일단 퇴근 후에 가봤다. 계획에 없던 일이라 차를 안 갖고 와서 대중교통 오진 울 한의원에서 한참 걷다가 버스 탔다가 또 걷다가... 아 놔... 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40분 넘게 걸려서 도착함..;; 울 환자들 내가 오진 곳으로 한의원 옮겨와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짠함. ㅠ 대부분 떨어져 나갔지만, 그래도 버스 정류장에서 30분씩 기다리며 꾸준히 오시는 충성환자분들 계심. 암튼... 속으론 투덜대면 갔는데, 가서 보니 꽤 상황이 심각해 보였다. 엉덩이를 옆으로 빼고 간신히 걸으시고, 물..

かんぽう 2022.09.02

일요일 집에 있다 보면 출근하고 싶지 않지만...

아마 거의 죽기 직전까지 일해야 되는게 내 운명일 것이다. 며칠전 뉴욕 법단에 있는 선생님과 통화한 적이 있다. 뉴져지에 있는 법단이 비어서 둘러 보고 있는데 많이 낡아서 고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중에 울 막둥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미국에 가서 몇달 살다 오고 싶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거기 머물면서 맛있는 채식 음식, 디저트류 등 만들어서 같이 나누어 먹고, 사람들과 같이 명상하거나 혹은 혼자 명상하고...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년부터 하는 일이 향후 몇년간 내 발목을 꽉 붙들고 있을게 분명하고, 몇년이 아니라 십여년이 넘게 발목 잡혀 있어야 될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나 자유를 꿈꾸지만, 남들의 자유와 안정을 위해 희생해야 되는 내 운명. 그래서 ..

にっき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