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인터넷 뒤지다가...;;;
저녁때 퇴근하면 담날 밥을 짓기 위해 쌀 등을 씻어 놓는다.
쌀, 현미, 기장, 보리, 검은콩, 병아리콩 (가끔 퀴노아)
검은콩을 작년에 환자분 남편이 직접 재배하신 거 한말 샀었는데,
검은콩 없이 밥을 했을 때보다 훨 맛있어서 올해 한말을 더 사놓고 먹는다.
검은콩 자체가 맛있단 생각은 안들었는데, 검은콩을 넣으면 밥이 맛있어진단 생각이 들어 적게라도 꼭 넣는다.
오늘 국산귀리를 샀다.
이제 귀리도 넣어서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인터넷에서 고혈압과 당뇨에 좋단 소리를 들으니 또 홀딱 넘어가서...;;;
사실 쌀, 현미밥만 주로 먹다가 2년전부터 보리를 넣어 밥을 지어 먹은 이후론
기운없단 느낌은 별로 안 든다.
게다가 휘슬러 압력솥에 밥을 하니 워낙 잘되어서 어떤 곡물도 건강에 좋다면 다 넣고 먹는다.
이제 흰쌀밥만 먹으면 웬지 맛도 없고, 건강에도 별로란 생각이 들어 찝찝하다.
귀리를 샀단 이야기를 하면 남편이 분명..
"저번에 미국에서 오트밀 산거 다 안 먹고 버리더만 또 웬 낭비야.. 어쩌구..."
이럴테지만,
사람에겐 다 시행착오라는게 있는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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