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트림이 꺽 나오면서 가슴속이 시원해진다.
오... 이런 작용이?
지난 토요일엔 진주언니가 일본에서 사다 준 녹차를 먹고나서...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밤에 정신이 똘망하니 잠이 안와서
엄청 힘들었었다.
이제부턴 안 먹겠다 결심했는데..
이 보이차도 지금은 괜찮은데, 만약 밤에 잠이 안오거나 그러면 안 먹을거임.
걍 나중에 곰팡이 생겨서 버리느니 일찌감치 누군가에게 줘버리겠단 생각이 든다.
보이차가 오래된게 좋다느니 어쩌구 하지만, 3년 넘으면 그 지방 사람들은 오래되었다고 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곰팡이 땜에 간이 망가질 수 있다고.
이 보이차는 2013년도에 생산된거라 지금이 먹기 딱 좋은 시기인 것 같다.
먹고 잠이 잘오고 부담이 없으면 매일 먹으면서 애용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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