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 꼬맹이들이 만화책에 푸욱~ 빠져있다.
걍 갑자기 생각나서 늘상 소장해 오고 있던 김태연의 <반혼사>를 꺼내어 읽었더니...
막내 꼬맹이가 따라 읽더만,
큰애까지 읽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밥 먹는 식탁에까지 책을 들고 와서 보길래 핀잔을 줬다.
난 그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이제는 재미가 없다.
그래서 애들 만화책 읽을 때 난 옆에서 여행가이드북을 침 쥘쥘 흘리며 보고 있다.
아... 그 곳에 가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을거야~~ 이러면서...;;;
집에 가면 학교에서 이러했다, 저러했다... 몇마디 이야기하다가...
조용~~해 진다.
둘다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이 책, 저 책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나 또한 씻고나면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다 잔다.
이제 <미생>이나 <신과 함께>같은 만화책을 사서 애들과 같이 읽어도 좋겠단 생각이 든다.
지난번 중고서적 판 서점아저씨한테 살려고 명함을 찾아봤더니 없슴...;;
필요할 땐 꼭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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