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어제 미국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를 만났다.

그대로 그렇게 2015. 4. 10. 16:20

페북 친구지만 자주 연락을 안해서 근황은 잘 몰랐고,

그냥 호주에 산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알고보니 호주 남자와 결혼해서 호주사람이 되어 있었다.

시댁 식구들이 정말 잘해준다면서...

들으니 나도 참 흐뭇해지는 내용들이 많았다.

 

남편은 원래 한국 명문사립(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학원, 과외등으로 영어를 가르쳤다는데...

이 친구가 한국에 가서 살자고 하면 기겁을 한다고 한다.

이유는... 한국 사람들 너무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흑인 강사 싫어하고, 강남쪽에서는 젊은 백인만 찾는다며...

이 남자도 백인이지만 이런 일에 굉장히 문화적 충격을 느낀 듯하다고 한다.

에혀... 한국사람들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이렇게 좁은 시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나중에 한국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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