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틀 전 달여드린 한약으로 딸꾹질 완치.
딸꾹질이 멈추어서 잠을 정말 푹 잘잤다며 하시는 말.
"그때 그 약 먹고 싹 나았어요. 원장님 정말 명의십니다."
"아... 그냥 책 보고 한거에요."
역쉬... 나의 갈 길은 책 밖에 없구낭.
친구들도 소용없고, 남편도 맨날 구박이나 해대고...
다 소용없다.
걍 책(불경책, 전공책, 영어책...)이나 읽고,
애들이랑 놀고,
구린 한의원에서 소박한 환자들과 정담이나 나누며,
살다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