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이제 차를 안 끌까

그대로 그렇게 2014. 1. 27. 13:16

생각하는데...

가끔 엄마, 애들과 여행을 갈 때, 새벽이나 밤에 운동하러 나갈 때...

그런 때 필요할 것 같아 작은 중고차라도 살까 생각하지만...

 

차를 탈 때 가장 열받는 건 주차할 때

그리고 차 밀릴 때...

 

여긴 아파트에 들어가면 각자 자신의 주차공간을 마련해준다.

이번에 이사 온 아파트도 마찬가지인데, 가끔 주차하려고 할 때 내 공간에 워떤 차가 주차되어 있는 걸 보면, 뚜껑이 열린다.

 

왜 이런 일에 승질을 내야 할까 억울하다.

그렇다고 차 없이 맨날 택시타고 다닐 수도 없고...  

 

한국가면 이런 일 외에도 그동안 미뤄뒀던 일 처리하느라 정신 하나도 없을텐데...

 

아... 상상만 해도 짱나...

 

차 갖고 고민하는 건 차라리 아름답다.

 

어젯밤 꿈엔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 바램이 담긴 꿈을 꿨다.

실제로는 한국에 돌아가는게 두렵지 않은데, 왜 가끔 그런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

 

여기는 아마 육도윤회 중에 도솔천 즉 천국일지 모른다.

한국은 인간세상이고...

도솔천은 너무나 행복해서 부처가 되고 싶은 의지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

짐승은 먹을 것만 찾아다니라 성불을 못하고...

인간세상이 가장 성불하기 좋다고 한다.

한국은 내겐 그런 곳이라 느껴진다.

이제 2주 밖에 안 남았다.

돌아갈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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