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과의 싸움에서 진 삼성이 2백만 달러 상당의 5센트짜리 동전을 세개의 트럭에 나눠 싣고 애플에 비용을 냈다는 소리를 멕시코 출신 에드가와 터키 출신 쟌이 이야기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지만... 그냥 웃었다.
한국 여자애가 애플이 너무 심하다고 하니까... 강사인 데릭이 펄쩍 뛰었다.
속으론 어이가 없었지만 가만히 있었다.
데릭이 나에게 그랬다. 너무 rude 한 것 아니냐...
삼성이 5센트짜리 동전을 지불했다는 일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하길래 내가 그랬다.
"나 또한 동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 울 엄마가 날 꾸짖는다. 모든 돈은 소중하다...동전도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그래서 난 삼성을 rude 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돈 세기 그렇게 힘들면 기계를 사용해라. 그럼 된다. "
그랬더니 데릭이...
"아.. 물론 난 삼성을 비하하는 건 아니다. 어쩌구..."
그래서 내가 다시 말했다.
"그만한 돈을 동전으로 바꾼 삼성의 노력을 존경한다."
물론 나중에... 이 기사는 결국 찌라시 기사였다는 사실이 나오고...
우리는 수업에 다시 집중했다.
지금 미국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건, 삼성의 손을 들어주건간에...
이미 애플은 졌다고 생각한다.
스티브잡스같은 천재가 다시 나오지 않는 이상... 삼성과 기타 후발주자의 추격을 물리치진 못할 것 같단 생각이다.
미국인들이 이런 일에 열을 올리건 말건 간에... 우리 국민들은 그냥 웃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까짓 일에 열 올리면... 괜히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된다.
어차피... 세상은 서로 카피하고, 서로 배우며 사는 세상이다.
인간의 문화가 발전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양애들은 중국에서 종이랑 활자 총포기술 안 배웠나?
그런 것 같고... 심하게 소송하고 그러는게 좋아 보이질 않는다.
세상의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긴 놈이 욕 먹을게 분명한 그런 싸움이다.
이런 이야기도 할려다가... 나도 이 소송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데다가 넘 열내는 것 같고... 영어도 잘 안되고 해서 참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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