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大塚敬節
역자 : 박병희
간만에 책거리를 하니 기분이 좋다.
2010년 9월 30일 부터 시작해서 2011년 5월 1일에 다 봄.
작년 6월에 오츠카 케이세쯔의 책을 보고 푹 빠져 있는 와중에...
그가 쓴 책을 모조리 읽어야 겠다는 결심이 섰다.
첨 산 책은 <증후에 의한 한방진료의 실제>, <한방진료 삼십년> 이었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상한론이 아닌 오츠카 선생님이 쓰신 상한론해설을 사야겠단 생각을 갖고 <상한론해설>과 <금궤요략강화>를 샀다.
첨부터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다.
학교 다닐 때 배우고 국시때도 중요과목인 상한론이었지만...
실제 임상에 나와서 보니 그때 봤을 때랑 감회가 사뭇 남달랐다.
너무 재밌었고... 임상에서 실제 적용해보고 하니...
환자의 증상에 대한 느낌도 달라졌다.
이 책을 늘상 갖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어 모닝글로리에서 나오는 말랑말랑 수첩에 조문과 처방을 공부하면서 계속 적었다.
큰 책을 들고 다니면 너무 무거우니까... 이렇게 작은 수첩에다 정리해놨는데...
얼마전 어떤 할아버지의 증상 중에 분돈산기가 보여 이 책 저 책을 찾아봐도 안 나왔을 당시...
상한론 말랑 수첩을 펼쳐보고 쉽게 처방(영계감조탕)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금궤요략을 공부할 차례이다.
정리하기 위해 말랑말랑 수첩을 또 사놨다.(상한론은 분홍색, 금궤요략은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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