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하... 초코 브라우니 어쩔...;;

그대로 그렇게 2022. 7. 2. 12:23

아침에 하다앳홈님의 완벽한 레시피를 보고 초코 브라우니에 도전했다. 

왜냐하면 오늘은 토요일. 

게다가 엄마와 평택에 계신 선생님께 방문하기로 해서...

할아버지시니까 달달한 것 좋아하실 것 같아 만들어서 선물해 드리고, 

울 애들, 간조들, 친구도 나눠주려고 만들었는데...

 

결론 : 망함. 

 

간단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었을 건데, 

문제는 내가 베이킹 용구 선택을 잘못 했다는 거...;;

좀더 납작하고 넓은 그릇에 하던가, 

본래 레시피보다 좀더 적은 양으로 만들었어야 하는건데, 

집에서 가끔 그라탕 만들어 먹는 사각형의 르쿠르제 도자기 그릇에 넣어서 했더만, 

브라우니가 속까지 다 안 익은 것이다. 

하.. 놔...

 

시간이 있으면 어디에 덜어서 다시 굽던가, 

에어프라이에 더 돌리던가 했을텐데, 

출근하느라 시간이 없었다...;;;

 

지금처럼 배가 약간 고플 때 잘 구워진 초코 브라우니 먹었다면 얼마나 기분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