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공부하자, 친구야.

그대로 그렇게 2021. 9. 2. 14:14

  같이 공부하자고 메일을 보냈다.

이틀전 편지가 왔길래, 어제 답장 쓰다가 정말 좋은 책 있다고 '너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내가 다 읽으면 너한테 써머리 해줄께. 영어라 많이 어려워서 시간이 좀 걸릴거야..' 했더니,

 

그 책에 관심이 있지만, 너에게 써머리 하게끔 시키고 싶지 않다.

만약 영어가 많이 어렵다면 언제든지 나한테 도움을 청해라...

라고 답메일이 왔다.

 

그래서 같이 공부하자고 오늘 메일을 보냈다.

근육학 책 한권 각자 사서 다 보고 두번째 보다가 지루해서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책을 아마존에서 주문해서 보고 있는데...

우와... 진작 안 본게 후회가 될 정도로 좋은 책인 것이다.

내 만성통증도 단숨에 고쳤다.

 

친구가 흔쾌히 대답하고 책을 사면

일주일에 근육 한개씩 같이 뗄 생각이다.

지금은 너무 방대하고 지루해서 2주에 근육 한개 뗄까 말까 인데,

친구랑 같이 보게 되면 빨리 볼 수 있겠지?

친구야, 제발 오케이 해줘~~

 

상반기엔 상한론 조문들 다 외웠으니까, 하반기엔 근육학 책 한번 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