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아프지만 않아도 살 것 같다.

그대로 그렇게 2020. 12. 9. 16:21

어제는 우측 무릎이 너무 아팠다.

 

요즘 기운도 없고, 다이어트 하느라 잘 안 먹어서 그런가.. 하고 점심 때 밥 먹은 다음 군고구마 두개 먹고 났더니,

오후 5시 되니까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 시작...

집에 가서 또 쌀국수, 고구마 먹고 났더니 많이 아파서,

 

무릎도 풀 겸, 머리에 열 좀 내릴겸, 스트레칭하고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잤는데도...

아침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아스피린 프로텍트 한알과 갈근탕을 먹고 두통을 가라앉힌 다음

아침 식사를 준비해서 먹고 설겆이를 하고 나서 출근했다.

 

출근할 즈음 또 두통이 시작되길래,

출근하자마자 소시호탕 복용.

커피도 먹음.

 

물 종류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속이 더부룩하길래...

음... 이건 상한표불해, 심하유수기, 건구발열이해, 혹갈, 혹리, 혹얼, 혹소변불리, 소복만, 혹천자 소청룡탕 주지..

소청룡탕증이구나...

점심 먹고 소청룡탕 데워 달래서 먹고 났더니, 한결 가볍다.

 

두통은 사라졌지만, 어제는 무릎통증, 오늘은 두통...

약을 하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무릎통증은 완전 말끔해짐.

 

나이들수록 아프기만 하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