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んぽう

오늘 기분좋은 소식.

그대로 그렇게 2020. 1. 6. 14:05

지난 금요일 이모부가 많이 편찮으시다는 소식 있어서 전화드려봤더니...

갑자기 우측 옆구리가 아프다며 잠을 못 자서 그 날 아침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담낭염인 것 같다면

약을 줌.


약(트리돌, 포리부틴, 부스코판)을 드시고 나서 정신을 못 차리고 주무신 다음 못 걷기 시작함.

병원에 다시 가려 했지만, 못 걸으셔서 가족들만 가니까 초진인데, 환자를 못 보면 진료해줄 수 없다며 돌려 보냄.


이모는 이모부가 아무래도 돌아가실 것 같다며 친척들한테 전화하고 난리남.

울 엄마 이 소식 듣고 한의원 오셔서 나에게 전해줌.


전화해서 상황 파악 한 다음,

한방 변비약 및 간에 좋은 약과 침을 들고 저녁 때 방문함.


맥을 보니 약하고, 삭하며 그닥 염증 소견 보이진 않음.

정신도 말짱하시고 밥도 잘 드심.

그러나 혼자 앉아 있지 못하시고, 소대변을 기저귀에 보고 계심.

관홍 증상.

치매가 있으셔서 정확히 의사 전달은 못하시지만,

복부 불편감과 압통감 심함.


처방받은 약 중에 트리돌이 좀 센 것 같다고 드시지 말라고 함.


일단 대변보면 많은 상황이 좋아질테니까 변비약 부터 드시라고 함.


침도 놔드림.


토요일 저녁에 대변을 엄청나게 서너번 기저귀에 보심.


어제는 혼자 일어나서 저녁 드심.


오늘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걸어서 화장실 갔다 오심.


언니들이 고맙다면 문자보내고, 전화함.



2020년 1월 9일 현재


요즘은 많이 호전되셔서 혼자 화장실 다니시고, 걸어다니시고, 밥도 잘 드신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