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The Lost Symbol

그대로 그렇게 2014. 10. 30. 16:20

written by Dan Brown

 

넘 재밌었다.

엔젤스 앤 디몬스를 읽은 뒤라 그런지...

좀 읽기 쉬웠다.

왜냐면...

엔젤스 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기 땜에 이탈리아어가 섞여서 좀 힘들었다.

그러나 로스트 심볼은 미국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기 땜에 훨 읽기 쉬웠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넘 많았지만...

다 무시하고 읽었다.

첨엔 성의있게 사전을 찾아보지만...

나중에 넘 재밌게 읽다 보면 사전 찾는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대충 이해하고 본다.

 

여기서는 Mal'akh 이라는 악인이 나오는데...

얘가 완전 상똘아이이다.

자기 몸을 걸작(masterpiece)이라고 하며 아름답다느니 완벽하다느니 어쩌구 하는데...

그럴때마다 뭔가 아름다운 상상이 생기는게 아니라...

웬 변태냐... 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게다가 로버트 랭던 교수는 왜 이렇게 버벅대는지...

뭐 하나 제대로 풀어 놓는게 없단 생각이 들었다.

물(물 아님...;;;) 속에 죽기 직전에 벤자민 프랭클린의 마방진 생각해 낸 것 말고는 별로 한게 없슴...;;;

다른 책에서는 활약이 엄청났었는데...

 

그래도 막판 100페이지 정도는 넘 재밌어서 밤 샐라고 했었다.

 

쥬디 말대로 댄브라운 책 중에 젤 재밌는 건 역쉬 <다빈치 코드>...;;;

물론... 이번 작품에서는 여러가지를 배웠다.

Noetic Science, 숨 쉴 수 있는 물, 숫자 33의 의미 등등...

 

이 책 다 읽고 <Inferno> 읽을라고 했는데,

이 책을 미국에서 살 때 하드커버로 사서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댄브라운의 책을 읽는 이유는...

1. 영어 안 잊어버리기 위해서...

2. 지하철에서 지루해서...

이기 때문에... 무거우면 안된다.

 

걍 초기 작품인 디셉션 포인트나 디지털 포트리스를 읽을까?

뭔가 읽어야지...

댄브라운 소설 다 읽으면...

애들 책을 읽을 것이다.

워리어즈... 혹은 히어로스 어브 올림푸스, 케인 크로니클, 퍼시잭슨시리즈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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