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그대로 그렇게 2012. 11. 1. 14:45

-다음은 재판부가 소개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에서

당신의 자녀는 당신의 자녀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큰 생명의 아들딸이니,
그들은 당신을 거쳐서 왔을 뿐 당신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당신과 함께 있기는 하지만, 당신의 소유는 아닙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사랑은 줄 수 있어도
당신의 생각까지 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이들의 육체를 가둘 수는 있으나, 영혼은 가둘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의 영혼은 당신이 꿈속에서 마저도 가볼 수 없는 미래의 집에서 살 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그들과 같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지만,
그들을 당신과 같이 만들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생명이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어제에 머물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활이고, 아이들은 화살입니다.
궁수는 끝없이 펼쳐진 길 위로 화살을 쏘기 위해, 당신을 구부립니다.
기꺼이 구부리도록 받아들이세요.
궁수는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지만, 머물러 있는 활도 사랑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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