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학원 가는 버스탈 때...
학원에서 집으로 오는 버스 탈 때...
마주치는 여자애가 있었다.
오늘 드뎌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멕시코 출신이고 이름은 로렌사, 일반의라고 한다.
버스 친구가 생긴 것 같다.
같이 자꾸 말을 하게 되면 영어도 늘겠지?
스페니쉬로 고맙다(그라시에스)도 알았다.
솔직히 난 사우디 애들이 한국말 하면서 아는척하고, 터키 애들이 한국말하고 그러면 걍 무시했다.
왜냐면... 내가 니네들 말 배워도 별 필요가 없을 것 같단 생각에...;
그런데 상대방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밥 먹었어? 이렇게 말하면...
나도 니네들 말로 그 말은 무슨 뜻이니? 하고 물어본다.
그래야 상대방 기분을 좋게 해줄 것 같아 그렇게 물어보고 배운다.
터키 애가 나한테 안녕? 하고 말하면 난 맨하어바~라고 말한다.
우리반에 로렌스라는 독일 애한테...
Henry 란 이름을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헨리, 프량스에서는 앙리, 너네 독일에서는 하인리히 라고 부른다며?
하니까... 웃으면서... 앙리가 아니라 오웅리~ 하인리히가 아니라 뭐~라고 말하는데... 난 도저히 들리지도 않고, 따라할 수도 없는 어려운 말이었다.
로렌스도 우리같은 동양인이 r발음에 약하다는 걸 이야기하면서 내 발음이 엄청 웃기다고 웃는다.
외국어 배울 때 한국인과 일본인이 가장 취약하단 느낌이 많이 든다.
발음이 굳어져서 어떻게 바꾸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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