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큰아저씨...

그대로 그렇게 2011. 8. 8. 15:51

큰아저씨는 엄마의 친정 작은엄마의 아들이시다.

그런데 엄마와는 거의 친남매같이 지내신다.

어렸을 적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작은외할아버지 가족과 같이 사셨기 때문이다.

엄마가 어렸을 적 큰아저씨를 칭찬할 때는 이해를 못 했는데... 세월이 지나 나도 어른이 되니까 큰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얼굴도 잘생기시고 인격이 훌륭한 군자같은 분이시다.

자잘한 일들은 몰라도 어떤 한가지 일에 대해 처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아저씨가 보통의 인격을 가진 분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적이 있었다.

 

지난 토요일 큰아저씨가 오셨다.

몸이 편찮으시다고 상담과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

원래 가끔 오시곤 했다.

 

큰아저씨가 나에게 몸을 맡기러 오셨다는게 내심 기쁜데다가....

나 또한 자신감있게... 아저씨의 증상과 원인을 이야기해 드릴 수 있어서 흡족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런 상황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내가 예전보다 실력도 조금 향상되었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졸려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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