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어제 애들이랑 또 영화를 봤다.

그대로 그렇게 2011. 7. 18. 16:44

트랜스포머 3. 다크 어브 더 문 인가?

재밌었다.

메가트론이 마치 방랑자마냥 꼬질꼬질한 천 걸치고 나오는 게 넘 웃겼다.

맨날 메가트론에게 얻어 맞으면서도 아부떨던 스타스크림이 죽었다.

센티넬에게 죽은게 아이언하이드인지 다른 오토봇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2인자들이 죽었다는게 좀 섭섭했다.(메가트론도 죽었지만...;;)

아이언하이드 좀 멋졌는데...;;;

그래도 범블비가 안 죽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범블비는 샘의 친구라서 그런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여자주인공이 바뀐 까닭에 좀 적절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는 거...

나중에 메가트론과 센티넬을 이간질시키는 역할을 샘의 여친(칼리인가?)이 하는데...

'니가 뭘 안다고...;;;'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예전 여친이었다면 몰라도...

2탄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죽었다 살아나서 그런지 덜 멋있었는데...

3탄에서는 대활약을 벌여... 아주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 어색했던 것은...

어떻게 센티넬 프라임이 디셉티콘이 되었냐는 거다.

센티넬은 오토봇의 수장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토봇을 이끌고 별을 탈출했는데...

왜 디셉티콘이 되었고... 어떻게 달의 다크사이드에 디셉티콘들이 묻혔냐는 거다.

 

만약... 센티넬이 이미 고향에서부터 배신을 해서 디셉티콘이 된 상태에서 탈출을 했다고 치자.(영화에서도 이렇게 나옴)

그럼... 왜그리 디셉티콘에서 공격을 하냐구...

반 죽은 상태로 달에 묻혔잖여...

옵티머스 프라임이 아니었다면 살아나지 못했을 것 아녀...

이런 것 까진 가정 못했을 것 아녀...

 

그럼... 센티넬이 옵티머스에 의해 살아난다는 가정까지 모두 성립시킨 후...

달의 수많은 우주선들과 디셉티콘들은 뭐냐구...;;;

그렇게 많았으면 1,2편에서 끝장을 보지 왜 참고 있었어...;;;

오토봇 열도 안되는데...

센티넬이 디셉티콘을 끌고 탈출하진 않았을 것 아녀...

 

비쥬얼은 멋진데, 스토리가 좀 허접해서 그랬다는...  

그래도 재밌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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