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때로 익혀라~~
논어의 맨 첫 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오전에 한가하길래... 책을 봤다.
복진에 대한 책이었는데, 갈근탕 부분이 나왔다.
속으로...
갈근탕 방해는 안봐도 알어~~ 이랬지만, 그래도 억지로 집중해서 봤다.
그러자...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갈근탕이 면통, 즉 악관절동통에도 사용되어진다는 사실을...;;;
요즘 이런 증상으로 할아버지들 두분이 오시는데...
난 측두부의 병증으로 판단하여 소시호탕을 투여했었다.
소시호탕은 삼차신경통에도 종종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의 경직을 풀어주는데는 갈근이 더 옳았던 것이다.
아... 나의 무식함의 역치는 언제나 낮아질런지...;;;
그래서 배우고 때로 익혀라...
習이란 말은 자꾸 보고 또 보고 하라는 말이구나... 하고 새삼 그 말뜻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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