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りょう

"아토피·천식 등 환자 4년새 100만 명 늘어"

그대로 그렇게 2009. 10. 8. 15:38

"아토피·천식 등 환자 4년새 100만 명 늘어"

노컷뉴스 | 입력 2009.10.08 13:36

 



 
[CBS사회부 최승진 기자]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성 질환자가 최근 4년 사이에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성 질환 진료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환경성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15만여 명으로 2004년 613만 명보다 17% 증가했다.

환경성 질환의 총 진료비도 2004년 4천889억 원에서 6천343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환경성 질환자 가운데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300만 명을 돌파했고, 특히 지난해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아동·청소년은 172만 명으로 4년 전보다 1.3배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0~4세 영유아의 경우는 4명 중 한명꼴로 천식을, 5명 중 한명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100명 중 17명은 아토피 피부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대기오염, 새집증후군, 인스턴트 식품 등 산업화의 결과물로 인한 환경성 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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