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본노래 가사

드디어!!

그대로 그렇게 2009. 6. 22. 14:15

보위 음반 구입.

 

지금 only You를 듣고 있는데, 너무 좋다~~  

 

이 음반을 사기 위해 동경시내를 무려 두시간 동안 혼자서 헤매며 걸어 다녔는데,

 

서점이 보이길래, 책 두권 사고, 책방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이 아저씬 몰르고,

 

젊은 점원이 알려줬다.

 

"신호등 두개 건너서 좌측으로 돌면 보여요."

 

두개 건너기 전에 보였다.

 

음반가게에 들어가서 물어봤다.

 

"부위 음반 있어요?"

 

" 부위? (갸우뚱~)"

 

" B O O W Y"

 

" 아~~ 보위~~ 여기 있어요."

 

아... 얼마나 반갑던지 환호성을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

 

근데.. 왜이리 비싼겨...

 

2940엔...과 2800엔...

 

두개를 샀다.

 

제일 좋아하는 No New York 과 B.Blue가 있는 각기 다른 CD로...

 

Glay 최신 베스트 앨범도 있었으나... 6000 엔이 넘어가는 관계로 안 샀다.

 

물론 그 음반에 글레이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삐리삐리크랫쉬맨이 있었다면 샀다. 근데 없었거든...

 

혹시 다음날 싸게 파는 매장 있으면 가서 이것저것 사려고 했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일정이 빡빡하고, 온천가자고 박박 우기는 이사님 때문에 더이상의 자유일정은 없었다.

 

혼자서라도 끈질기게 찾아서 구입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중간에 어떤 일본여자가 지도를 가져와서는 길을 물어보길래, 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멋적게 웃으면서 가고...

 

어떤 아줌마한테 근처에 서점이나 음반가게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 주변엔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는데... 조금 더 가니까 서점이 있더라!!!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할 것이지!!!)

 

신바시역 앞에서 기차 사진 찍고 있는데, 어떤 노숙자 아저씨가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빙긋 웃으면서 내 팔을 툭 치고 가길래 겁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했고...(다시 호텔로 되돌아갈까 한참 고민했다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난 보위 CD를 사고 만거야.

 

음하하~~~

 

시간날 때 여기다 가사 옮겨놔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