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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지나치면 ''심방세동'' 발병

그대로 그렇게 2009. 6. 12. 14:43

운동도 지나치면 ''심방세동'' 발병

마이데일리 | 김지효 | 입력 2009.06.12 08:57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제주

 




왕성한 운동을 하는 횟수가 늘 경우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발병할 위험 역시 동반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욕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왕성한 운동을 하는 것이 비록 여러면에서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엘리트 운동 선수들이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발병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보고돼 온 바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6921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1982년 시작한 이번 연구에서 1661명이 연구기간중 심방세동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 당 5~7회 가량 왕성한 운동을 한 사람들이 심방세동이 발병할 위험이 약 20% 가량 높았다.

또한 왕성한 운동을 한 사람들에 대한 추가 연구결과 이 같은 연관성은 50세 보다 어린 남성과 조깅을 하는 사람에서만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세 이하 남성과 조깅을 한는 사람의 경우 심방세동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74%, 53%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왕성한 운동이 심방세동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일부 심방세동 위험인자와 연관돼 있음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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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 bunnygirl@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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