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りょう

횡문근 융해증

그대로 그렇게 2009. 4. 27. 15:54

횡문근 융해증(급성신부전증의 원인 중 하나) 신부전증

2008/09/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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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가로무늬) 근육의 파괴로 일어나는 임상 증후군이며,

30%에서 사망률이 높은 급성신부전으로 발전하는 무서운 병이다.

원인으로는 심한 외상, 과격한 운동, 근육의 허혈성 손상, 근육대사 이상

일사병, 경련(예전에는 정신분열증 치료에 쓰이는 전기쇼크요법 포함), 

스타틴계의 지질강하제등 약제,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과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 탄소가스 중독으로도 발생한다.


주 증상은 눈으로 보아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피가 아니라 파괴된 근육에서 흘러나오는 근육색소이다.

사극에서 보면 심하게 곤장을 맞은 뒤 피 오줌을 눈다는 것이 바로 이 경우.

근육 증상으로 손상 받은 근육의 쇠약감, 통증, 몹시 부어오르고 경련까지 일어난다.


치료는 적극적인 수액 공급이 최우선이고,

소변을 알칼리로 시켜 근육파괴에 따라 생산되는 여러 인체에 불필요한 물질들의 배출을 돕고, 고칼륨혈증, 저칼슙혈증등을 교정하며, 급성신부전이 심하여지면 혈액투석을 하기도 한다.

만약 근육이 심하게 부어올라 주위의 혈관이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근막을 절개하여 이들의 손상을 예방하여야 한다.


한 예를 들면

특히 군대 내에서 심한 운동, 일사병, 또는 “얼차려”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전사고이다.


토요일 오후에 방위로 근무하는 약간 비만한 친구가 굼뜨게 행동한다고

장교가 “앉았다 일어서기”를 200번을 시켰다.

월요일 오후 피 빛의 소변을 보았고, 차츰 허벅지가 터질듯이 부풀러 올랐으며,

소변량이 점점 줄어들어 나에게 왔다.


검사소견은 틀림없는 “횡문근 융해증”에 의한 급성신부전.

혈청 요독치와 칼륨치가 올라갔으며, 근육 손상을 나타내는 효소가

엄청나게 증가하였고, 소변에서 까지 근육색소가 측정되었다.


즉 심한 운동에 따른 근육 손상으로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

입원 후 3일 째 점점 악화되는 환자의 상태를 보고 응급 혈액투석을 시작하였고.

얼차려 25일 째이자 입원 18일 째. 소변량이 늘어나며 급성신부전의 이뇨기로 넘어 왔다.


약 한달 간의 치료 후 환자는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하였다.


다른 한 예는 내가 야전병원에 근무 중이었으니까 지금부터 30년 전 이야기이다.

공병부대에 근무하는 일등병이 도로공사에 나갔다가 일사병으로 응급 후송되었다.

당시 야전병원 시설이야 별 볼일 없었을 때이어서

횡문근 융해증이 병발하여 후송병원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한 더위에 냉방도 되지 않은 앰뷸런스를 타고 이송을 하였고,

이는 더위에 재 노출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

결국은 사망하게 된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

 

[출처] 횡문근 융해증(급성신부전증의 원인 중 하나) |작성자 유석희

 

 

"엄마, 오줌 색깔이 이상해. 콜라처럼 새까매."

지난 6일 밤 10시쯤 서울 중랑구에 사는 주부 최모(44)씨는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 김모(15)군의 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들의 소변 색이 새까맸다. 놀란 최씨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김군은 "지난 4일 체육시간에 벌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백번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군이 체육 실기시험에 두 번 연속 빠지자, 체육교사가 "운동장 한 구석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얼차려를 시켰다는 것이다.

병원을 찾은 김군에게 담당 의사는 '횡문근 융해증'이란 진단을 내리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갑작스럽게 근육에 심한 충격이 가해져 까만 '피 오줌'을 본 것"이라며 "조금 더 늦었으면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뻔했다"고 말했다.

최근 김군처럼 학교 얼차려로 인해 '횡문근 융해증'으로 병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소아신장 전문의들은 "1년 전쯤부터 이런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횡문근 융해증은 허벅지 등의 횡문근(가로무늬 근육)이 파괴되며 빠져나온 근육 세포의 내용물들이 혈액에 침투해 신장기관인 세뇨관에 손상을 주는 병이다. 콜라색 같은 까만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이 아니라 '급성 신부전'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방치하고 내버려둘 경우, 3분의 1가량이 급성 신부전으로 이행된다고 한다.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철우 교수는 "정상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운동이나 체벌 등으로 급작스럽게 근육이 손상될 경우 횡문근 융해증에 걸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K고등학교 김모(16)군도 지난 3월 야간자율학습에 몰래 빠지려다 담임교사로부터 '앉았다 일어서기' 얼차려를 받고 횡문근 융해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희의료원 소아신장센터 조병수 과장은 "한 달에 평균 1~2명의 학생이 이 증상으로 입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 왜 갑자기 이런 병이 생기기 시작한 걸까. 의사들은 "휴대전화 카메라와 인터넷의 확산"을 가장 큰 이유로 든다. 교사의 체벌 장면을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학생 신체에 직접 체벌을 가하기보단 '앉았다 일어서기 수백 회' '운동장 돌리기' 등의 심한 얼차려를 주는 교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병수 소아신장센터 과장은 "'때리지 않으면 괜찮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무지(無知) 때문에 학생들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근육에 너무 심한 무리를 주는 얼차려는 엉덩이나 손바닥을 몇 대 때리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입력 : 2008.12.12 06:00

 

'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아미오다론' 치명적 근육장애 위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심바스타틴을 부정맥 치료제인 아미오다론(amiodarone)과 병행시 드문 근육손상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 FDA는 "이 같은 두 종의 약물을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2002년 경고했음에도 여전히 약물 복용에 의해 신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근육질환인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발병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머크사의 조코나 화이자의 리피토를 포함한 심바스타틴계 약물을 포함한 모든 스타틴계 약물들은 이 같은 횡문근융해증이 발병할 위험이 있는 바 특히 심바스타틴계 약물을 아미오다론과 병행시 이 같은 위험이 매우 커지게 된다"고 FDA는 밝혔다.

특히 "하루 20mg 이상 심바스타틴을 사용시 이 같은 위험성은 매우 커지는 바 의료진들은 심바스타틴을 아미오다론과 병행 사용시 이 같은 횡문근융해증이 발병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FDA는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제휴사 아임닥터뉴스 권선미 기자 (sun3005@idocto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