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Ah.... 보고 싶다.

그대로 그렇게 2009. 4. 3. 16:01

내조의 여왕.....

언제나 본방송 시간에는 볼 수 없고, 재방송이나 인터넷으로 봐야 하는데...

오늘 정말 간만에 시간도 나고 복잡한 일들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여유가 있는데...

다음주 바쁠 것 예상하고 미리 숙제를 해 놔야 하기 때문에... 선뜻 볼 수가 없다.

5.6회 못봤는데...

 

내조의 여왕이 왜 재밌냐 하면...

결혼생활 5년인가 6년동안 1000만원도 안되게 벌어다 준 남편을 제대로 직장생활 하게 하기 위해 내조하는 천지애의 모습이 이뻐보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물론... 양봉순에게 고교시절 못되게 굴은 업보를 받고 있는 것도 상당히 웃기고...

못생긴 봉순이에게 너 자신을 알라며 거울을 선물한 천지애... 너무 심했어!!!

봉순아... 다음부턴 이런 일 있으면 거울깨고 울지말고 너도 반격을 해라.

튼튼한 박스하나 준비해서 돌을 넣는거야... 아니면 탱탱볼... 그런거 몇개 넣어서 천지애한테 택배로 보내.

이런 돌대가리야!! 혹은.. 이런 골이 탱탱 빈 인간아!... 뭐 이런 뜻이쥐~~  

 

게다가 이사부인... 이 여자 상당히 된장녀인데다가 명품족인... 갠적으로 상당히 밥맛 떨어지는 인물인데... 남편한테 나긋나긋하게 잘하는 것 보면... 아주 나쁜 여자는 아닌 것 같고...

이 아줌마 쫓아다니면서 아부 떠는 퀸즈부인회 아줌마들도 되게 웃김.ㅋㅋㅋ

남편 출세가 아부로만 다 되는 줄 아나?

그나마 남편 퇴근해서 들어오면 따뜻한 물 받아 놓고, 그날 그날 중요한 경제, 시사정보를 스크랩해서 알려주는 양봉순이가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지 싶다. 남편 한준혁이가 꼴통이라 문제지만... 그렇게 잘해주는 부인한테 사랑한다 말 한번 안해? 확 그냥!!!

 

그리고... 꼴통하나 더 있는데... 퀸즈푸드 사장... 이 자식은 엄청나게 이쁜 부인 놔두고 바람을 피고 난리야.

갠적으로 사장 부인 보고 깜짝 놀랐슴. 너무 이쁘고 지적인데다가 카리스마까지... 허걱...;;;

 

암튼... 간만에 흥미진진한 드라마 하나 생겨서 너무 기쁘다.

언젠간... 인터넷으로라도 다 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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