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생고생 했다. ㅠ.ㅠ
운동을 한후 가끔 마트에 들린다.
예전엔 차를 갖고 다녔지만, 요즘은 그냥 운동삼아 버스를 타고 다닌다.
사실 운동하려고 차를 끌고 다닌다는게 지구한테 미안하긴 했다.
걸어다니기에는 너무 먼 거리이고, 자전거 타고 다니기에는 언덕이 많아서 힘들고...
오늘도 아이 유치원 벚꽃놀이 때문에 마트에 들렸는데,
얼척없이 너무 많이 산 것이었다. (차 끌고 온 것도 아닌데...;;;)
계란 한판, 우유 1.8리터, 햇밤우유 200밀리리터 곱하기 삼, 쿠우 300밀리리터, 사탕 큰거 두봉지... 과자 두봉지...;;;
와...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죽는줄 알았슴.
우리 집 가까운 곳에 까지 가는 버스타려면 마트에서 15분 정도 걸어야 되는데...
거기까지 저 무거운 것들을 들고 걸어갔슴.
중간에 택시타고 갈까 살짝 고민도 해봤지만,
걸어간 거리가 아까워서 끝까지 감...;;;
택시타야 기껏 2700원 밖에 안 나오는데...
버스값 빼고...
겨우 2000원 때문에 목숨 걸고 걸어갔다. 덴장...
직장에 와서도 숨찬 증상 때문에 오전내내 헤매고...
다시는 이런 짓 안한다는 생각만 든다. ㅠ.ㅠ
요즘 바쁘고 할 일도 많은데, 왜 이리 무식한 짓을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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