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버터쿠키.

재료 : 밀가루(박력분) 100g, 버터 70g, 설탕 50g, 계란노른자 1개.

 

이외에 필요한 것 : 반죽그릇(스테인레스 강추), 거품기, 알뜰주걱, 고운체, 저울, 오븐, 종이호일, 쿠키틀(이거 없으면 그냥 동그랗게 손으로 빚어 만들어도 됨)...

 

만드는 법 :

1. 버터를 반죽그릇에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녹인다.

2. 녹인 버터에 정량의 설탕과 계란노른자를 넣고 거품기로 열나 젓는다.

3. 녹인 재료가 들어 있는 반죽그릇 위에 고운체로 내린 밀가루를 넣는다.

4. 알뜰 주걱으로 살살 반죽한다. (쿠키는 살살~~이 중요하다.)

5. 노란색의 쿠키 반죽을 깨끗한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간 숙성시킨다.

6.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모양대로 이쁘게 반죽을 배열한 다음 10분내지 12분 정도 굽는다.

7. 이 반죽에 쵸코� 넣어주면 초코�쿠키, 녹차가루 넣어주면 녹차쿠키, 넛트 넣어주면 넛트쿠키 되겠슴~

 

* 어린 아이들이 있는 보통의 엄마들은 대부분 집에서 아이들에게 맛난 과자나 빵, 간식 등을 해먹이고 싶은 마음을 누구나 갖고 있다.

그러나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시간이 여의치가 않고, 게다가 사 먹는게 훨씬 맛있고 편하다.

위의 레시피는 내가 이삼년간 아이에게 직접만든 빵과 과자를 먹이고 싶어 온갖 재료와 기구(서양애들이 쓰는 전기 거품기까지 샀을 정도..., 집에 오븐 두개...;;; 하나는 전기, 하나는 가스...) 등을 사서 해보다가 다 포기하고, 이 버터쿠키가 그나마 이때까지 해본 쿠키 중에 가장 맛있고, 만들기가 간단해서 지금도 가끔씩 해먹는 그런 쿠키이다.

집에서 빵도 만들어 봤는데, 영~ 맛이 없었고, 모든 재료가 믹스된 독일산, 국산 쿠키 반죽을 사서 과자를 만들어 봤지만, 저 위의 버터쿠키가 가장 맛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몇개월에 한번씩 저 쿠키 만들어주고(자주 만들어주면 거부함), 빵과 케� 등은 가까운 제과점을 이용한다는...

위의 재료대로 만들어 먹으면 어른들이 먹기엔 약간 느끼하고 달 수도 있다.

몇번 만들어보다가 버터와 설탕을 약간량 줄여서 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버터가 비싸거나 싫으면 버터대신 식용유나 식물성버터도 괜찮을 듯... 각자 임의용지하시길...

 

* 참고서적 : 웬만한 간식은 다 있다. -- 삼성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