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 아니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여 두자리에서 20년 가까이 한의원 하다보니...
제일 마음 아픈게 단골 환자들 돌아가시거나 늙고, 병드는 모습 보는 일이다.
오늘도 단골 환자분... 치매로 자꾸 한 얘기 또 하고, 한 얘기 또 하시는 모습 보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안타깝던지...
날이 궂어서 그런가 마음이 웬지 우울해져서 눈물이 난다.
울 둘째 낳았을 때 금반지 반돈 주시던 어머님도 치매 와서 나도 못 알아 보시고...
울 엄마도 많이 늙으시고...
예전에 그렇게 예쁘시고 꼿꼿하시고 젊었던 어머님들이 다 이렇게나 많이 늙으셨다.
'にっ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롭게 못 다니는 이 현실을 생각하면, (0) | 2020.10.08 |
---|---|
아.. 죽갔슴. (0) | 2020.09.21 |
휴~ Pelvic Floor Muscles 에 대한 번역을 오늘에서야 다 끝냄. (0) | 2020.09.01 |
태풍과 코로나 목요일... (0) | 2020.08.27 |
너무 너무 심심해서... (0) | 2020.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