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갑자기 딸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대로 그렇게 2018. 11. 21. 15:41

초딩 6학년

사회, 수학 시험에서 다 만점을 받았는데, 국어 시험에서 한개 틀렸다고 너무 화난다며 식식댄다.

 

속으론.. '아 뭐 그까짓거 가지고 바쁜데 전화야, 뭔 일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이랬지만,

 

겉으론... " 어... 너무 멋지다. 내 딸... 엄마가 바라는 엄친딸이야. 시험 문제 하나 틀렸다고 시험지 찢고, 책상 확 엎으고... 하는 이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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