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외롭다.

그대로 그렇게 2016. 7. 20. 15:16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겠다, 마음 굳게 먹고 있는데

인간들이 자꾸 전화해서 꼬시려 하니까

혹시 내가 넘어갈까..

약해질까..

불안하다.


누구한테 말하기도 싫고,

의논하기도 싫고..


혼자 견뎌내기가 너무 힘들고 숨차다.


난 이런거 잘하는데,

기다리고, 순응하고, 참고 지켜보는거 잘하는데..


왜 자꾸 괴롭히지?


불안하고 외롭다.

부처님 생각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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