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아침에 출근할까, 말까...
마구 고민하다가.
이런 날 따뜻한 한의원에서 쉴 생각으로 어렵게 걸음 옮기셨는데,
한원이 똬아~문 닫혀있으면 그 배신감이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그래... 까짓거 환자 없으면 디비 자면 되지 머~'
이런 마음으로 오후 출근했더니
지금까지 7분이 오셨다.
오늘 다섯명만 오면 성공이란 맘으로 출근했는데,
일곱명이나..;;;
흰떡 가져왔는데, 이따가 난로불에 흰떡이나 구어 먹어야겠다.
아 졸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