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때 월요일보다 더 힘든 날이었다.
아침부터 짜증이 나고, 일하기 싫고...
그래도 꾹 참고 이때껏 버티었다.
아마도 그건...
이틀동안 놀은 후유증 플러스... 앞으로의 공휴일은 무척 멀다는 압박감...
추석까지 한달도 더 남았으니...;;;
이런 휴일 땜에 단골환자 뺏기는 부작용도 있지만,
그래도 난 휴일이 젤로 좋음.
어제, 그제 실컷 자고,
참선도 한시간씩 하고,
새벽에 절에도 가고,
엄마랑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예쁜 옷도 사고 했더니...
후유증이 더 큰 것 같다.
애들이 들볶아친 휴일이어야...
한의원에 쉴 목적으로 출근한다는 내 기존목표가 달성되는건데...
남편이 애들을 너무 잘 봐줘서 실컷 잘 쉬었다.
사람들이 "이제 자유부인이네?" 이런 말 해서 짜증났지만...
자유부인은 원래 좀 안 좋은 뜻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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