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책을 미국에서 사왔다.
아동용인데, 토플 공부를 해보니 이런 내용이 읽기 지문으로 많이 나와서 함 사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사고가 난후 타이타닉 침몰사고 부분을 읽어봤다.
2000명 넘는 사람들 중에 7-800명 살았는데, 대부분 여자와 아이들..
구명보트가 1/3밖에 없어서 이들 먼저 태우고, 나중에 성인 남자들은 물로 뛰어들었는데,
배가 도착해서 이들을 구한게 2시간 이후라 다들 바다에서 동사했다고 한다.
성인 남자의 90%가 죽었다고 한다.
이번 사고를 보면서 넘 맘 아파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환자들도 다 같은 맘이지만, 80이 넘은 단골할머니께서 "이쁜 애기들이 그렇게 다 죽어서 어떡해." 하시는 말을 들으니까 더 맘이 아프다.
선장, 항해사 등 승무원들이 먼저 뛰쳐나왔다는게 제일 골 때린다.
친구가 중국이나 아시아권 나라들이 패권을 잡으면 안된다고...
그나마 인문학이 발달한 미국이 패권을 잡고 있는게 다행이라고...
했던 생각이 나면서...
돈을 위해 의대, 공대만을 선택하는 이 나라 현실이 개탄스럽고,
도덕이나 윤리는 부모에게서만 배워야 할 게 아니라 사회 속에서도 배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개개인의 책임으로만 떠넘기는 현실도 못마땅하다.
정말 마음 아프고 창피한 오늘날의 대한민국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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