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기 전
끝까지 찾아와서 밥한끼 사주고 작별인사 한 친구한테 편지를 썼다.
원래는 학원 선생님인데 알고보니 동갑...;;;
간만에 하는 writing이라 엄청 식은땀 났지만, 글을 쓰다보니 많이 그리웠다.
많은 것들이...
떠난지 겨우 두달 밖에 안되었는데, 많은 것을 잊었다.
빨리 안정할라고 악착같이 노력했더니... 더 많이 잊은 것 같다.
내가 정말 그곳에 살았었나? 할 정도로...
미국에서 도 닦은 것도 아닌데,
요즘은 그저 시간나면 절에나 가고 싶다.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고 나면 마음이 안정되고 좋다.
이 오염되고 더러운 환경과 공기, 오욕칠정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그저 부처님께 가서 기도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
자꾸 부처님께 가고 싶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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