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에서 30분 걷고 뛰다 왔는데도 소화가 안된다.
오늘 최원장님께서 메일을 주셨는데, 아무래도 울 가게가 재개발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재개발 하면 공돈 받아서 좋긴 하지만, 내가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맘이 허전해진다.
그지같아도 직장이 있는거랑 없는거랑은 천지차이다.
돈을 안 벌고 1년 살아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썼고... 그 많은 돈을 쓰고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다 내가 일을 한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껴쓰는 편인데도 그렇다.
앗! 오늘은 지인들한테 멜을 보내야겠다.
한국일 다 잊고 싶어서 연락안하고 지냈는데, 이제 돌아갈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슬슬 연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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