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내가 니 엄마랑 나이가 똑같애~~

그대로 그렇게 2012. 8. 8. 12:02

스위스 태생의 잭이 자꾸 놀려서 오늘 이렇게 말했다.

스위스 출신은 뭔가 다들 특징이 있다.

영어 되게 잘하고... 잘난척 대장이고...

옛날 잭도 그랬는데, 지금 잭도 그렇다.

옛날 잭은 자신을 항상 천재라고 불렀다.

 

잭이 날 놀리는 이유는 나보다 무려 15살이나 어린 사우디의 압둘라와 내가 노는 것을 보고 둘이 너무 좋아한다며...우리 둘의 사랑이 자신의 맘을 아프게 한다나 어쩐다나... 이러면서 놀린다.

너무 어이가 없지만... 이 나이에 젊은 녀석들(아들뻘인 녀석들...;;) 사이에서 그런 놀림 받는게 기분 나쁘진 않다.

 

물론 압둘라는 자신의 나이보다 많이 성숙해서...

내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알고...

내가 그런 놀림을 가볍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란 걸 알기 땜에...

우리는 잭의 놀림에 항상 웃고 지나간다.

 

그나저나.. 오늘 할 일이 넘 많아 걱정이다.

어제그제 잘 못 잤는데... 오늘이라고 실컷 자고 싶은데...

숙제도 못했다.

낼 학원 안 가고 싶지만...

독일 여자애랑 어떤 약속을 해놔서...

 

아...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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