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 버스를 타고 혼자서 쑈를 했다.
아무도 없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고개를 푹 수구리고...
'이렇게 추운 날 출근을 해야 돼? ㅠ.ㅠ'
이렇게 절망을 하면서... 눈물도 찔끔 흘리며...
내릴 때가 다 되어갈 즈음에 늘상 나와 같은 정류장에서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는... 버스 멤버들(울 지역 양한방 원장님들)을 보고...
간신히 기운을 차려서 내렸다.
추운 날씨 탓에 손님이 없을 줄 알았더만... 평소의 월요일 오전과 다름없이 오셔서 절망했던 기억들을 잊고 오전을 바쁘게 보냈다.
그러다 보니 좀 적응이 되는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 우리 준~~이 와서 선물을 잔뜩 주고 갔다.
초코렛과 침향, 레몬차...
더 좋은 차를 주고 싶었으나... 내 성격이 워낙 별나서 레몬차를 먼저 준거라나???
잘 먹으면 더 좋은 차를 갖다 준다면서...;;;
야... 나같이 성격 좋은 사람 있슴 나와 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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