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뉴욕에서 간만에 한국에 온 친구와 점심 약속을 했다.
것두... 지가 먼저 점심 먹자고 했다.
그래놓고, 오늘 전화해보니 다른 일이 있어 못간다고, 깜빡했다고 한다.
나는 이런저런 약속도 다 취소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가 난다.
미국에 갔다오면 다 그렇게 흐리멍텅해지는 거냐?
죽마고우라는 친구가 이 모양이다. ㅠ.ㅠ
에혀... 너 담에 만나면 주겄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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